(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와 관련, "묻힐뻔했던 진실이 마침내 드러났다"며 즉각적인 감찰 착수와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서울대 인턴확인서 허위의혹에 대해 조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던 고교동창 장모군이 '영상 속 조민이 맞다', '보복심이 진실 가렸다'며 용기내 진실을 밝혔다"며 "날조된 진실앞에 국론이 분열하고, 국민갈등 역시 최고조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25일 조민씨의 '서울대 학술대회' 참석 여부를 놓고 엇갈린 법정 증언을 내놓던 조씨의 고교 동창이 SNS를 통해 "비디오 속 여학생의 정체는 조민씨가 맞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한줌도 안되는 검찰권력 유지 위해 국론마저 분열시킨 사람이 책임을 지기는 커녕 오히려 국민 통합 운운하며 야당 대권주자로 나서는 현실이 통탄할 노릇"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독직폭행만 범죄가 아니다"며 "독직협박도 형법상 범죄 죄목에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언제까지 검찰의 날조된 진실 앞에 힘겨운 투쟁이 국민 몫이 돼야 하냐"며, 검찰과 공수처를 향해 즉각적인 감찰 착수와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최유진 기자 ulia0228@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