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경량화 등 첨단화된 81mm 박격포-II의 최초 양산 물량 軍에 인도"
방사청 "경량화 등 첨단화된 81mm 박격포-II의 최초 양산 물량 軍에 인도"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7.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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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 전투 피로도 및 부상 위험 줄이는 등 안전성 강화
▲ (자료-방위사업청 제공)
▲ (자료-방위사업청 제공)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지난달 사격제원 산출의 디지털화, 이동수단의 차량화, 경량화 등 첨단화된 81mm 박격포-II의 최초 양산 물량을 군에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그동안 군에서 운용하던 81mm 박격포는 장병들이 직접 손으로 운반해야 해 기동력 저하, 장병들의 피로도 및 안전성 문제가 항상 염려됐다.

또 수동 사격제원 산출로 사격 준비시간의 증가, 계산 착오 등 작전 수행에 제한이 있었다.

이에 따라 최초 전력화된 81mm 박격포-II는 국내 우수 소재·부품·장비 기술을 적용해 무게를 20% 경량화했고, 장비 운반 및 운용인원을 위한 전용차량 도입을 통해 장병들의 전투 피로도 및 부상 위험을 줄이는 등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한, 국내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을 81mm 박격포에 적용함으로써 관측부터 사격까지 자동화를 통해 사격준비 시간 단축(6분→3분)은 물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정밀 사격능력까지 구비함으로써 전방부대의 화력 지원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특히, 방사청은 이번 전력화를 통해 세계 최초로 81mm 박격포에 디지털 기술(자동 표적획득, 표적정보 데이터 처리, 사격제원 자동 산출, 박격포 자세 제어)이 적용된 장비를 오는 2024년까지 우리 군에 보급함과 동시에 개발업체인 현대위아와 함께 해외 수출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박영근 방사청 화력사업부장은 "이번 전력화로 군 장병 안전 보장과 보병부대 화력지원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후속양산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우수한 성능의 국산 장비를 해외시장에 소개할 수 있고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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