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했지만...변이 앞에 무력화
백신 접종했지만...변이 앞에 무력화
  • 황설아 기자
  • 승인 2021.08.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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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 증가 추세, 델타변이와 델타플러스
▲ ▲ 취약시설에 종사하는 3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혈전증 증세를 보였는데, 이는 국내 첫 혈전증 발생이다. 지난달 27일 접종받고 9일 두통을 호소했으며, 12일은 경련까지 일으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KBS뉴스)
 (사진=KBS뉴스)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지난 2일 '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2명 확인됐다. 델타플러스 변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있는 바이러스로, 기존 코로나19의 변이 형태이다. 지금까지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자는 국내에서는 확인된 바 없었으나 처음으로 감염사례가 나온 것이다.

이들 중 한 명은 지난 달,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한 명은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확인된 감염자 두 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에 해당한다.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백신을 접종해도 변이형 바이러스 앞에서는 소용이 없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는 인도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서 파생됐으며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K417N'이라는 돌기 단백질 변이가 하나 더 생긴 것이다.  K417N은 감마 변이(브라질발)와 베타 변이(남아공발)에서 발견된 단백질 변이이며 지금까지 나온 변이 바이러스가운데 백신의 효과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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