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당 한미훈련 중단 주장...미국 "결정은 한국과"
▷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반 토막
◆ 한국야구, 오늘 결승티켓 놓고 한일전 빅매치
한국 야구 대표팀이 오늘 결승진출을 놓고 일본과 대결을 펼칩니다.
대표팀은 도미니카공화국과 이스라엘을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오후 7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팀은 결승전에 올라 최소 은메달을 얻게 됩니다.
현재 일본은 조별리그 2승과 미국전 승리 등 3연승을 기록하며 순탄한 횡보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한국 야구도 올림픽에서 일본에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습니다.
한 치 앞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일전을 앞두고 양국의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 여당 한미훈련 중단 주장...미국 "결정은 한국과"
미국이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관련해 결정은 한국 정부와의 협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모든 위협에 대처할 수 있고, 결정은 한국과 긴밀한 협의로 이뤄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건데요.
이러한 발언은 지난 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훈련 취소를 압박한 데 따른 겁니다.
김여정은 “훈련이 시행되면 남북관계 앞길을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이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여권 대선후보 이낙연 전 대표까지 훈련 연기를 주장했는데요.
정부가 김여정 하명기관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재차 입장을 밝힌 겁니다.
한편 예정대로라면 이달 중순 한미군사훈련이 진행됩니다.
◆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반 토막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가량으로 감소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늘 올해 2분기에 매출액 12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증가, 49.47% 감소한 수치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모바일 게임과 골프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신작 ‘오딘’ 출시와 ‘달빛조각사’ 글로벌시장 확장 등의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PC온라인 게임 매출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줄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가 되면 본격적으로 성과가 반영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