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육아용품' 성수기 매출 급성장
코로나 시대, '육아용품' 성수기 매출 급성장
  • 황설아 기자
  • 승인 2021.08.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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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앱 ‘아이보리’, 상반기 매출 52% 성장
LF 보리보리, 밀레니얼 세대 업고 1분기 매출 14% 성장
▲ 임신출산육아 앱 '아이보리' (사진=아이앤나 제공)
▲ 임신출산육아 앱 '아이보리' (사진=아이앤나 제공)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상 생활 복귀가 멀어지면서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의 소비 습관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비말로 전염되는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을 꺼리면서 '언택트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기업들은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31~45세 사이 연령층의 구매로 매출이 급성장한 기업이 있다.

임신 육아 전문업체 아이앤나는 "임신출산육아 앱 '아이보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이미 작년 매출을 뛰어넘어 달성했으며 전년도 동기간에 대비해 52%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앤나는 CCTV기반 산후조리원 신생아 라이브 영상 교감 서브스인 '베베캠'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 약 190여개의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가족들이 신생아실의 아기 영상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볼 수 있는 '아이보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생아 캠서비스 '아이보리 베베캠' 이용고객은 쇼핑몰 '아이보리 몰'을 통해 분유, 기저귀, 물티슈, 스킨케어, 세정제, 출산준비물 등 신생아 필수품을 주로 구매하고 있다. 이용 고객의 재구매율은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한 62.3%로 베베캠서비스 이후에도 꾸준히 쇼핑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LF 보리보리 앱 화면 (사진=LF 제공)
▲ LF 보리보리 앱 화면 (사진=LF 제공)

'LF 보리보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고 같은 기간 월 사용자 340만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7%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31~45세 사이의 구매자가 전체 중 약 61%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LF 보리보리에 따르면 이들은 패션 의류 및 잡화와 더불어 출산용품과 육아용품 매출에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비 패션 카테고리인 리빙, 식품, 기저귀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4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가 부모로 성장함에 따라 소비 채널이 다양화되며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쇼룸의 형태로 활용하고 실구매는 온라인에서 행하는 구매 성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육아용품 전문기업 '코니바이에린'이 지난해 매출액 23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7% 상승한 수치로 창업 4년 만에 연간 매출액이 80배 가까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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