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 '게릴라식' 집회 모색한 듯
국민혁명당, '게릴라식' 집회 모색한 듯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8.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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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경찰력·행정력 소진시까지 국민저항 지속
경찰들의 신분증 제시 요구, 명찰 촬영해 두는 등 구체적 행동 지시
▲ ▲ 14일 보수단체 회원이 광화문으로 가는 길을 봉쇄 당한채 경찰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1.08.14. 서울 종로1가. (사진=이상현 기자)
▲ 14일 보수단체 회원이 광화문으로 가는 길을 봉쇄 당한채 경찰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1.08.14. 서울 종로1가.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게릴라식 걷기행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집단적 모임은 아니지만 수만명의 성도들과 당원, 지지자들이 서울도심을 2m간격을 두고 활보한다면 일대 혼잡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는 이단으로 몰리고 있다고는 하나 목회를 하는곳이다.

15일은 주일 행동개시 시점은 오후 1시정도가 될 공산이 높다.

국민혁명당 국민특검단은 14일 성명을 내고 "경찰버스, 철제펜스, 지하철 무정차, 서울 도심 봉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검단은 "문재인 정권의 경찰력·행정력 소진시까지 '국민저항'은 지속될 것"이라며 "국민 자유와 인권을 탄압하는 문재인 정권의 지자체장, 경찰을 상대로 국가배상소송 등 법률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특검단은 걷기행동이 시작된 이날 "오늘 드디어 명예로운 시민혁명이 시작되었다. 용기를 내달라. 우리는, 이제 곧 문재인 대통령을 체포하고, 대한민국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단은 "겁에 질린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밤부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심장부, 광화문 광장을, 감옥에 가두어 버렸다. 경찰버스와 철제펜스로 만든 차가운 감옥에 가두어 버렸다"며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시라. 문재인 대통령이 설치한 이 철제 감옥에 갇힐 것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 이 철제감옥에 갇힐 자는 바로 문재인 자신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국민특검단에서는 시민혁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들의 명예로운 시민혁명은 문재인의 경찰버스와 철제 펜스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국민특검단에서는 걷기 대회에 참가한 국민 여러분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 모든 조치를 다해서 싸울 것"이라며 "첫째, 오늘 철제 펜스를 설치해 자유시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말살한 자들, 즉 문재인 대통령과 그 더러운 명령을 받은 김부겸, 오세훈, 경찰청장, 서울청장 등을 상대로 국가배상소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걷기대회에서 국민들의 자유로운 통행을 방해하거나, 국민들을 상대로 협박하거나, 물리적 유형력을 행사하는 일선 경찰들도 역시 모두 국가배상 소송의 피고가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은 반드시 경찰들의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시고, 명찰을 촬영해 두시기 바란다. 만일 경찰들의 동행요구와 진술 요구가 있다면 모두 거부하시기 바란다. 국민 여러분들은 경찰들의 동행요구와 진술요구를 거부할 헌법상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특검단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걷기 대회에 참석한 국민 여러분들의 위치 정보를 통신사에 요구하면, 문 대통령과 경찰청장은 물론, 위치정보를 문 대통령에게 제공하는 통신사를 상대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한다"고 했다. 

특검단은 "통신사들도 국민들의 위치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지 않으면 뜻하지 않은 손해를 입게 될 것임을 경고하니, 국민들의 권리 보호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검단은 "걷기 대회에 참가한 국민들에게 후한 코로나 강제검사명령, 자가격리 명령을 내릴 경우, 역시 해당 지자체 단체장 및 해당 보건소장, 담당 공무원들 상대로 국가배상소송을 진행한다"며 "후한코로나 강제검사 명령은 불법이다. 자가격리 명령도 모두 불법이다. 이에 굴복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담당자들의 신분증을 확인하시고, 일체의 확인서 작성 및 진술요구를 거부하시기 바란다"며 "그 자들을 상대로 모두 징벌적 배상을 진행한다"고 했다. 

특검단은 "우리들의 국민저항, 시민혁명은 이제 시작이다. 우리들의 시민혁명은, 문 대통령의 경찰력과 행정력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무리 차벽과 펜스를 쳐도 국민저항 시민혁명을 막을 수 없다"며 "국민여러분 마음을 담대히 하시고,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마십시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했다.

국민혁명당은 이날 또 다른 성명에서 "국민혁명의 위대한 꿈을 향한 자유의 발걸음을 이제 시작한다"며 "자유를 위한 자유시민의 위대한 발걸음 만세! 자유인의 공화국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쳤다. 

내외방송은 이날 국민혁명당을 통해 15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할 것인지와, 그 규모, 퍼포먼스 등에 대해 물었지만 "아무것도 묻지말라"는 답을 들어야만 했다. 

추론 컨데, 광화문의 경우 경찰 펜스가 설치돼 있어 집중적인 걷기 행사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종로, 서울역, 등 광화문과 가까운 곳에서 베트남전쟁 때 베트공이 미국에 썼던 게릴라식 '전술'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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