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에 젊치인 연결...국민의힘, 정의당 등 7개 정당과 업무 협약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뉴웨이즈가 지난 7월 만 39세 이하인 젊치인이면서 기초의원에 도전하는 후보자를 모집한 결과 500건의 추천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웨이즈는 젊은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정당들에 실력 있는 후보자를 연결하고, 젊치인이 지역에서 2030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 성장하고 당선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에이전시다.
이들은 지역구 유권자에게 각 정당의 젊치인 도전자 정보를 제공하고, 젊치인의 지지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2030 지역구 유권자와 기초의원 후보들을 연결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국내 주요 정당 7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뉴웨이즈는 지난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캐스팅 매니저'라는 이름으로 전국 회원 약 2000명을 모았다. 총 226개 기초의회를 기준으로 73% 지역에 회원이 있으며, 80% 이상이 2030 유권자로 구성되어 있다.
추천 받은 이들이 뉴웨이즈 후보자 프로그램 참여를 결심하면 매달 출마 준비를 위한 가이드와 사례집, 전문가 강연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년 선거를 염두에 둔 후보자들의 커뮤니티 안에서 서로의 활동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현직 기초의원의 족집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18명의 기초의원이 도전자를 지원하기 위해 자문 그룹으로 참여하고 있다. 후보자는 앞으로 상시 추천을 받는다.
박혜민 대표는 "국민의힘, 정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진보당, 미래당, 녹색당이 젊치인 발굴과 육성이라는 큰 방향에서 협업하기로 했다"며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업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2030세대 유권자는 진영 논리를 넘어 젊은 세대를 정치인 동료로 성장시키는 정당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다. 출마 의지를 가진 젊치인 후보자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