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3일 오후 많은 관광객들과 사진가들이 해바라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경기도 연천 호로고루를 찾았다.
사적 제467호로 지정된 호로고루는 고구려 유적지 복원의 출발 단계에 있다. 발굴 작업을 끝내고 그 터를 닦아 산책로를 만들고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해 최근 인생사진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대에 조성된 호로고루 성지는 고구려가 세운 성으로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세운 군사적 요충지였다.
성벽 가운데 가장 높은 동벽 정상부와 서쪽 끝부분에 장대가 설치됐으며, 성으로 진입하는 문은 동벽 남쪽에만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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