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복귀한 전도연, "작지만 빛을 찾아가는 작은 설렘이 힘 됐다"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JTBC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인간실격'이 오늘 첫 방송 예정이라고 매니지먼트 숲은 4일 밝혔다.
'인간 실격'이 방영 전부터 주목을 끈건 바로 5년 만에 복귀한 배우 전도연이 선택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믿고 보는 배우 '전도연'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대중에게 주는 신뢰감은 가히 크다.
전도연이 30 여년 간 쌓아온 일명 넘사벽의 필모그래피만 봐도 알 수 있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장르불문 대체불가 캐릭터를 넘나들며 전도연이 선택하고 출연해온 작품들은 이미 대중들에게는 필견작으로 통한다.
tbN '굿와이프'를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을 잠시 떠나 있던 전도연이 5년 만에 '인간실격'으로 복귀한다는 점만으로도 시청자들이 주목을 하는 이유다.
'인간실격'에서 전도연은 극 중,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부정의 역을 맡았다. 부정은 최선을 다해 걸어왔으나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을 자책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인물이다. 상실과 불안, 공허와 고독을 오가는 부정의 형용할 수 없는 여러 감정들을 전도연만의 연기 내공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도연은 "'인간실격' 대본을 처음 읽고 굉장히 많이 울었다. 벼랑 끝에 서 있고 죽음과 맞닿아 있는 부정이 강재를 만나면서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하고 작지만 빛을 찾아가는 그런 작은 설렘이 큰 힘이 됐었다"고 전했다.
한편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은 오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