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보조사업자 모집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경북 영천시가 영천의 문화 생산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 청년동아리(별별청년) 인문학 농촌생활 캠프' 및 '지역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할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별별 인문학 농촌생활 캠프'는 기존의 농촌생활을 탈바꿈해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인문학을 통한 청년과 농촌의 문화교류 및 상생을 도모한다.
주로 방학이 되면 대학생들이 농활(농촌봉사활동)대를 조직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는데, 앞으론 단순 일손 돕기가 아니라 자신의 전공이나 특기를 살린 다양한 방법으로 마을 주민과 협업해 마을 인문자원을 활용한 인문학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 영천의 문화예술계 기획 인력 보급 및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를 활용해 문화예술기획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참여 교육생들이 문화예술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영천의 문화예술 발전의 길을 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신청대상은 경북도에 주 소재지를 둔 비영리 법인·민간단체 또는 고유번호 단체증 단체로 문화도시, 문화예술창작 등의 분야에 경험이 있는 단체다.
접수기간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4일부터 15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이번 공모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사업인 '별별청년 지원사업' 및 '문화예술 신중년동아리(별별인생) 지원사업', '문화예술 아동·청소년동아리(별별주니어) 지원사업'과 시민의 문화적 삶의 증대를 위한 '별별 마을이야기 벽화 지원사업', '별별 작은공간 문화예술 거점화 지원사업'에 이어 영천의 문화생산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해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예술가들의 활기로 가득찬 '문화도시 영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