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겨냥 "윤석열 후보 뻔뻔한 자세 보이고 있어"
송영길, 尹겨냥 "윤석열 후보 뻔뻔한 자세 보이고 있어"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0.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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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로 인정된 네 가지,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공동취재단)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윤석열 후보를 겨냥,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징계가 정당했다는 판결이 내려졌다"며 "법원은 특히 윤 전 총장 징계 처분과 관련해서 절차의 적법성, 사유의 정당성, 양형의 타당성이 모두 적법하다고 판시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참 우리 언론인들이나 그때의 분위기, 윤석열 후보 측이 이렇게 말했다. 당시 가처분 결정이 나왔을 때, 즉 직무정지 2개월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렸을 때, 검찰총장이 이에 대한 징계처분 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는데 그게 인용이 됐다"고 마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무리한 징계를 내렸다는 듯이 분위기가 흘러간 듯한 당시 상황을 상기시켰다.

송 대표는 "그때 인용됐던 판사들의 판결문 내용을 보더라도, 판사들을 불법 사찰하면서 문제의 소지가 있음을 분명히 지적했다. 단지 의결정족수 문제 논란을 가지고 가처분이 인용됐는데, 마치 이것이 자신들이 혐의가 벗겨진 것처럼 홍보를 하고 뻔뻔하게 대응했던 윤석열 후보 측이 이번 판결에 대해서도 역시 뻔뻔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유죄로 인정된 네 가지 자체가, 하나는 아시다시피 채널A 사건에 대한 감찰·수사 방해 건이 나왔고, 또 판사들의 신상 정보를 수집한 것은 불법임을 명시했다. 아울러 정치적 중립성까지 됐는데, 이렇게 고발사주 의혹에 자신의 측근 한동훈을 비호하기 위해서 이렇게 검찰권을 사유했던 사람이 특검을 운운하면서 스스로 검찰의 명예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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