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통일부는 16일 국민과 함께 하는 토론 중심의 평화 공감대 사업 '강원도민, 평화를 말하다'를 강원도와 공동 개최했다.
'강원도민, 평화를 말하다는 숙의형 토론회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통일부는 평화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 표출과 공론의 장 마련을 위한 평화 공감대 사업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20년에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평화도시 인천을 위한 시민 회의'를 개최한바 있다.
올해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강원도민이 생각하는 '평화'와 '강원평화특별자치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평화와 관련한 지역 사회의 관심 사항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정부 중심의 평화 담론이 아니라 국민이 일상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민에게 평화란' ▲'강원평화특별자치도, 기대와 우려'라는 2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한다.
첫 번째 주제인 '강원도민에게 평화란' 토론 시간에는 강원도민이 생각하는 평화는 무엇인지, 평화를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두 번째 주제인 '강원평화특별자치도 기대와 우려' 토론 시간에는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는 어떤 효과가 있을지, 무엇이 걱정되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두 주제의 토론에 참여할 강원도민 100명은 연령, 성별, 지역, 이념 성향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으며 10개 조로 나뤄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운영했다.
통일부 누리 소통매체(www.youtube.com/UNITV통일부)와 강원도 누리 소통매체(www.youtube.com/강원도)를 통해 누구나 이번 행사를 시청하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