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국감 동네북'...카카오 김범수, 세 번째 소환
'이쯤되면 국감 동네북'...카카오 김범수, 세 번째 소환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1.10.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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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무위에서 다뤘던 내용, 7일 산자위에서 그대로 다뤄
지난 7일 산자위 국감땐 10시간 넘게 대기하기도
▲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세 번째로 국정감사(이하 국감) 현장에 불려나간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오는 21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이하 종감)에 김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내 포털업계를 사실상 양분한 네이버와 카카오 계열사의 창업자들과 계열사 대표들은 최근 수년간 국감에 여러 차례 불려 나왔다.

올해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박대준 쿠팡 대표,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등 10명이며, 중복을 감안한 호출 횟수로는 총 16회다.

네이버와 카카오 계열사의 임원들이 국감 증인으로 대거 불려 나온 이유는 플랫폼 업계의 골목상권 침투,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처우 등 이 회사들과 관련된 이슈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IT(정보·기술)·플랫폼 업계에서는 맹탕 질의와 호통으로 '상임위 위신 세우기'나 '기업 감사'의 재료로 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지난 5일 정무위원회에서 다뤘던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대리 업계와의 갈등, 골목상권 침해 문제 등 질의는 7일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에서도 그대로 나왔다.

또 이전 국감에서 김 의장은 몇 시간씩 질문도 받지 못하고 대기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7일 산자위 국감에는 10시간 넘게 대기하다가 오후 7시부터 질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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