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독도 강치' 유전체 지도 완성...국제학술지 발표
국내 연구진, '독도 강치' 유전체 지도 완성...국제학술지 발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0.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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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40여 점의 독도 바다사자 뼈 발굴
▲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국내 연구진이 지난해 경북 울릉도 해역에서 발굴한 독도 바다사자(강치) 뼈를 활용해 완성한 바다사자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지도를 국제학술지(SCI)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국내 연구진이 지난해 경북 울릉도 해역에서 발굴한 독도 바다사자(강치) 뼈를 활용해 완성한 바다사자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지도를 국제학술지(SCI)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국내 연구진이 지난해 경북 울릉도 해역에서 발굴한 독도 바다사자(강치) 뼈를 활용해 완성한 바다사자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지도를 국제학술지(SCI)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해수부에 따르면 해양환경공단과 부산대학교 이상헌 교수, 부경대학교 김현우 교수 연구진은 지난해 9월 울릉도에서 40여 점의 독도 바다사자 뼈를 발굴했다.

해수부는 이를 이용해 바다사자 유전체가 총 1만 6698개의 염기로 구성돼 있으며, 또 다른 포유동물과 마찬가지로 13개의 단백질 암호화 유전자 등 총 37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이같은 유전 정보가 향후 바다사자의 진화 과정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환경유전자 연구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와 함께 해수부는 해양환경정보포털(MEIS) 자료실을 통해 바다사자 뼈의 3D 형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등 바다사자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홍보 자료도 제작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뼈 모형과 함께 발굴 당시의 상황을 실감나게 재현한 전시물을 제작해 지난 7월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 기지(울릉군 북면)에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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