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경제, 10년 내 성장 0% '제로성장'

향후 10년 안에 한국 경제 성장이 멈출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오늘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0년간 암울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10년 6.8%이던 한국 경제성장률은 2020년 0.9% 수준까지 하락했는데요.
특히 민간소비 성장률은 –5.0%를 기록하며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수준의 속도로 하강입니다.
지금의 흐름이 지속되면 향후 10년 내 잠재성장률이 제로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한경영 측은 한국 경제 발전은 도태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차기 정부의 정책 1순위 과제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소상공인 손실보상 인터넷접수 시작

오늘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인터넷신청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3분기 손실보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7월 7일부터 9월 30일 사이 집합금지나 영업 제한으로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사업체입니다.

적게는 10만원, 피해가 심한 곳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총 80만 곳에 2조 4000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청은 오늘부터 30일까지이며 홀짝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사업장은 홀숫날인 27일과 29일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신청이 마무리되면 신속보상은 다음달 3일부터 사업장 소재지 내 시·군·구청에서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 미 국무부, 한국 여행 경보 3단계로 상향

미국 국무부가 최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국무부 홈페이지에서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가 여행재고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여행경보는 1단계에 해당하는 사전주의부터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총 4단계로 나뉘는데요.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여행 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한 겁니다.
현재 국무부는 일본과 중국에 대해서도 3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4단계 여행 금지 국가엔 북한이 포함됩니다.
한편 내달 1일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