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지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4일 누구나 경제·사회문제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안건에 대해 투표 할 수 있는 '소통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
'소통플랫폼'은 국민들이 경제이슈와 관련된 주장이나 안건을 제안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감을 얻게 된 안건에 대해서는 대한상의가 정부에 건의하거나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사이트다.
최태원 회장은 직접 "Wake Up Voice" 홍보 영상 출연해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동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소통플랫폼은 네이버, 카카오 등 SNS 계정을 통한 간편 가입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단계 '제안하기'에서는 경제 이슈와 관련해 본인의 생각을 안건으로 올리고 같은 생각의 글에는 '공감'을 눌러 힘을 보탤 수 있다.
이 공감수가 200이 넘은 안건들은 2단계인 '토론과 투표'를 통해 투표수 500이상, 찬성도 50% 이상이면 핵심 아젠다로 선정, 3단계인 '참여결과'에서 대한상의가 직접 답변을 한다.
대한상의는 관련 사업을 추진하거나 정부에 건의하는 등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바람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상의는 소통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소통플랫폼에 로그인하여 이벤트를 신청한 회원들과, 이벤트를 SNS로 공유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노트북, 스마트폰, 모바일 상품권 등의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플랫폼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 관계자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참여자들이 투표와 토론으로 본인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인들은 물론 국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