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당선

앵커멘트 :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 각 정당에서는 대선 후보 선출에 한창인데요. 
오늘 제1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최종 대선 후보가 정해졌다고 합니다.
전날까지 박빙의 대결을 보여준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치열한 접전 끝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됐을까요. 첫 소식 이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멘트 : 윤석열 대선 예비 후보가 홍준표 후보 등 3명을 따돌리고 본 링위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5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했는데요,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47.85%로 1위를 차지한 윤 후보를 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했습니다. 대권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4개월 만입니다. 지난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정치신인으로서 제1야당 대선간판 자리를 거머쥐는 드라마를 쓴 것입니다. 이로써 내년 3월 대선에서 격돌할 여야의 대진표가 짜였습니다. 이어 홍준표 의원 41.5%, 유승민 전 의원 10.67%, 원희룡 전 제주지사 3.17% 순이었습니다. 내외방송 이지선입니다. 

◆ 서울중앙지검 직원 코로나19 확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청사 6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오늘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직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한편 해당 츠에서 예정돼 있던 조사 일정도 연기했는데요.
현재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도 오늘 오전과 오후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조사가 보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위드 코로나에 발 맞춰 한강공원 야간 음주 허용

서울시가 위드 코로나의 발 맞춰 한강공원에서의 야간 음주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오후 10시 이후의 야외 음주를 금지한 바 있습니다. 
이 야외 음주 금지령을 8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해제한다는건데요.
해제 배경에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침과 함께 계절적 요인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서울 지역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 서울 지역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라며 "한강공원 단체 음주는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클로징 : 본격적으로 위드 코로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부터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고 다음 주 부터는 10시 이후에도 한강에서 야외 음주가 가능해졌는데요. 방역지침이 완화된만큼 국민들 스스로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겠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다시금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