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재택의료 서비스의 필요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모색
'중증환자 재택의료 서비스의 필요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모색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1.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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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사각지대 없도록 노력 필요"
서울대병원 주최 '2021년 공공진료 센터 심포지엄 포스터.
서울대병원 주최 '2021년 공공진료 센터 심포지엄 포스터.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요양병원 입원 치료 외에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중증환자들의 재택치료, 최근 의료계가 풀어나가야할 숙제 중 하나다. 

이제가지 중증환자에게 재택의료를 제공하는 기관이 많지 않고, 기존 중증환자 진료와 재택의료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중증환자 재택진료의 전반을 조명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통합케어클리닉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개발 및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7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내 중증환자 대상 재택의료를 전담으로 제공하는 통합케어클리닉을 개설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의사-간호사-의료사회복지사가 다학제적 팀을 이뤄 집에 머무는 중증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의 축적된 경험과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김병관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중증환자 재택의료 서비스의 필요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 중증질환자들이 치료 경과에 따라 입·퇴원을 반복하게 되는 현실을 조명하고, 재택의료 수요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된다. 

또한 현장의 소리를 바탕으로 개발한 중증환자 맞춤형 재택의료 서비스 모형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중증환자에게 더욱 필요한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사회복지자원 연계 방안도 제시한다.

이어서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 활성화 전략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상급병원에서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진료과 의료진과 지역사회에서 재택의료를 제공하는 일차의료기관 의사, 가정간호 전문가가 참여한다. 

중증환자 재택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지역사회 기관이 협력해나갈 방안을 논의하고, 중증환자 재택의료 제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조 공공진료센터장은 "국내 재택의료 발전을 위해서는 일차의료 중심의 재택의료와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중증질환자 재택의료가 원만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각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성공적인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홈페이지(http://public-snuh-symposium.co.kr)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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