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김종인의 역대 행적을 봐서는 총대 매게 하는 것은 반대"
이재오 "김종인의 역대 행적을 봐서는 총대 매게 하는 것은 반대"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1.1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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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대통령을 만들었다면 그 사람과 끝까지 가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사람"
"자신과 의견이 반대되면 비난하고 나선다던지 했던 일이 비일비재"
.
이재오 상임고문이 17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 영입에 관해 반대하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영입해 그에게 모든 권한을 부여하는 것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상임고문은 17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반대가 아니라 그가 혼자 총괄선대위원장하고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반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하지 않은 사람을 중심자리에 앉히면 선관위가 화합되지 않고 선거운동이 생동감 있게 진행이 안 된다"며 "그분이 해온 행적으로 봐서는 결정적인 자리에 앉아서 무슨 전권을 쥐고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자기가 대통령 만들었으면 그 사람하고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한다든지 해야한다. 그게 소위 미래하는 킹메이커 아닌가"라며 "자기가 만든 킹 나오고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하고 정치적 생각도 같이 해야지 그 사람이 했다고 하는 소위 문재인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과도 헤어지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또 "후보나 공동선대위원장, 공동본부장 등이 자기 말대로 안하면 그 사람을 비난하고 나간다든지 그런 전력이 있다"며 김 전 비대위원장의 영입에 적절치 못하다는 반응을 내세웠다. 

한편 홍준표 의원의 이번 대선과 선긋기 하고 있는 양상을 두고는 "백의종군한다는 이야기는 했지만 그게 선거에 선긋기는 아니다"며 "자리를 안맡겠다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현재 홍 의원이 개설한 청년의 꿈 사이트에 대해서는 "그건 정치인이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다. 다음 대선이 앞으로 5년이나 남았는데 현행 법대로 한다면 5년 후에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데 그런 꿈을 갖고 준비하는 건 좋은 거지만 그건 정치인의 일상사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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