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비상계획 발동 수준 아니다"
정부 "코로나19 비상계획 발동 수준 아니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11.16 14: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직 의료체계 여력 있어"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추석 연휴기간 중 모임뿐 아니라 의료기관 등 고위험군이 밀집한 시설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현재 단계에서는 아직 의료체계 여력이 있어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표할 상황까지로 보고 있진 않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2000명대를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 수도 500명에 근접하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동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유럽 등 외국에선 일상회복 이후 대규모 유행까지 촉발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대규모 유행으로 평가할 정도로 커지진 않았다"며 "극단적인 조치를 강구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도 "아직 의료체계에도 여력이 있어 비상계획까지 발동할 상황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경우 중환자실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으나 지역별 이송이 가능하며, 준중환자-중환자실도 확충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유행이 촉발되고 있다기보다는 고령층과 특정시설 중심으로 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비상계획을 당장 발동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60세 이상 확진자가 전체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한 것에 대해서도 "현재는 추가접종을 신속히 진행하고, 요양병원 면회 제한, 종사자 방역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