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돌파감염 막기 위해"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정부가 "오는 18일 부스터샷에 대한 최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일주일 사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전주보다 22% 넘게 늘었다. 위중증 환자의 82%는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나타났다.
이에 '코로나19'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백신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의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최대 3~4개월까지 단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백신 접종 효과가 시일이 지나면서 떨어지고 60대 이상은 물론 50대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잇따르자 추가 접종의 간격 단축을 질병관리청과 논의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주로 돌파감염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고령층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돌파감염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접종 간격 단축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현재 6개월 간격이 기본인 제도에서 3~4개월까지로 단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도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뒤 비상계획이 발동되는 기준과 관련해서는 중증 병상 가동률 같은 한 가지 지표만 가지고는 발동이 되지 않고 여러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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