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어, 이제 스트레스 날려버리자"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문화재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일상에서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체험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을 운영한다.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격려하고,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오감만족 무형유산 체험 프로그램으로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는 적극행정의 하나로 다시 재개하며 꼼꼼한 방역으로 수험생들에게 안전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 재료비도 모두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지원한다.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도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에서 청소년 댄스버스킹 '바다는 철~썩, 우리는 들~썩'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와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지친 청소년과 지역민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행사로 K팝 스타를 꿈꾸는 지역 청년 등 15팀이 무대를 선보인다. 무선이어폰과 상품권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미래의 문화유산 지킴이인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체험의 장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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