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어 500명에 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125명, 누적 39만 9591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95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 수도 연일 두 자릿수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총 3137명이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띄고 있다 네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없고,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대, 이제는 3000명대를 넘어서기도 비일비재하다.
한동안 1000명대를 유지해 당국은 예방접종의 효과로도 봤었다. 네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지 않았지만 당분간 1000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그러나 곧 3000명대의 확진자 수를 보이더니 닷세 연속 2000명대를 유지하기도 했다. 잠시 10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7일째 2000명대로 치솟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839명, 경기 653명, 인천 131명 등 총 1623명을 기록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전북 55명, 강원 51명, 경남 45명, 제주 43명, 충남 42명, 대구 38명, 대전 35명, 전남 29명, 충북 28명, 광주 11명, 울산 9명, 경북 9명, 세종 6명 등 총 48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