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근로자 2만명 추가 모집 중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근로자 2만명을 추가 모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10만원씩 지원해 적립된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내수 경제 활성화와 휴가문화 개선을 위해 도입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10만명 참여 근로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사업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8만여 명이 신청했다.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의료법인 근로자이며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시설은 대표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단위로 가능하며, 기업 내 전체 근로자가 아닌 일부 근로자만으로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적립금은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고 미사용 잔액은 정부 지원분을 제외한 분담금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그동안 약 2만여개의 기업에서 20만명의 근로자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중소기업 복지 3종 세트 중 하나로 불릴 만큼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중요한 제도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참여 근로자 규모는 2018년 2만명으로 시작해 2020년 9만 6000여 명으로 늘었고, 재참여 및 추천 의향도 80%를 넘기는 등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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