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병원, 병상부족 "인력지원 필요" vs 정부 "의료체계 여력 있어"
[내외방송 뉴스] 병원, 병상부족 "인력지원 필요" vs 정부 "의료체계 여력 있어"
  • 황설아 아나운서
  • 승인 2021.11.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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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인력지원 필요" vs 정부 "의료체계 여력 있어"
▷ 바이든·시진핑, 두 정상의 첫 회담
▷ 서울시 예산 삭감, 잇따른 시민단체들 반발

◆ 병원, 병상부족 "인력지원 필요" vs 정부 "의료체계 여력 있어"

앵커: 최근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과 함께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잇따라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병상 부족' 현상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병원장들은 "수도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병상 확충이 시급하고, 의료진 인력 또한 부족하다"며 정부에 지원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 우리나라 의료체계에는 여력이 있다"며 의료계와 반대의 입장을 밝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증가로 중증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들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지난 5일과 12일 병상 확충 행정명령에 따라 준중환자 병상을 신속히 확보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또 병원장들은 수도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병상 확충, 의료진 부족을 들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인력 문제에 대해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문과목인 감염내과와 일반 내과, 호흡기 분야 쪽 인력이 있어야 하고, 중증 병상과 필수 약품에 대한 의견 수렵이 회의의 주 내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정부는 코로나 유행 상황이 '비상계획'을 발동할 수준은 아니라며 수도권은 중환자실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으나 지역별 이송이 가능하며, 준중환자-중환자실도 확충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대규모 유행이 촉발되고 있다기보다는 고령층과 특정시설 중심으로 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비상계획을 당장 발동할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내외방송 이지선 입니다. 

◆ 바이든·시진핑, 두 정상의 첫 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차례의 통화를 주고 받았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해당 회담은 스크린을 통한 화상회담으로 이뤄졌으며 두 정상은 양국간의 현안과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각 국의 지도자로서의 책임은 양국의 경쟁 관계가 의도 여부와 상관없이, 충돌로 흐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어 "시 주석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기를 희망한다"며 "의견이 다른 지점에 있어 분명하고 솔직하되 이해가 일치하는 지점에서는 함께 일하는 것"이라고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서울시 예산 삭감, 잇따른 시민단체들 반발

앵커: 서울시의회는 오늘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섰습니다. 

시의회 앞에서는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예산 삭감을 규탄했는데요.

단체들은 "서울의 민주주의가 죽었다"며 시민단체를 향한 공격과 감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시의회가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시정 질문에 나선 16일, 시민단체들은 시의회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시민사회분야 예산 삭감을 규탄했습니다.

서울시마을법인협의회, 서울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마을활동가연대,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시정으로 서울의 민주주의가 죽었다"며 시민단체를 향한 공격과 감사를 중단하라고 서울시에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오 시장이 시정을 전근대적 관료주의로 퇴행시키고 있다"며 "서울시는 시민참여 예산 삭감을 철회하고 주민자치회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도 내년 노동센터 예산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협의회는 "자치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정상적 운영이 불가한 수준으로 감액돼 해고와 감원까지 우려되는 정도"라며 "서울시는 예산을 당장 복구해 센터 운영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내외방송 김지수입니다. 

황설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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