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확진세가 더욱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3000명을 넘겼다.
위중증 환자도 522명을 기록해 정부가 '비상계획'으로 정해놓은 500명 기준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가 국내 3163명 누적 확진자수 총 40만 2775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규모가 커짐에 따라 사망자도 두 자릿수를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21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58명이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띄고 있다 네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없고,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대, 이제는 3000명대를 넘어서기도 비일비재하다.
한동안 1000명대를 유지해 당국은 예방접종의 효과로도 봤었다. 네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지 않았지만 당분간 1000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그러나 곧 3000명대의 확진자 수를 보이더니 닷세 연속 2000명대를 유지하기도 했다. 잠시 10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7일째 2000명대로 치솟았고, 이날 3000명을 다시 넘겼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163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2520명→2368명→2324명→2418명→2005명→2124명→318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32명, 경기 956명, 인천 157명 등 총 2545명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103명, 충남 70명, 경남 66명, 대구 54명, 강원 53명, 전북 50명, 대전 46명, 전남 36명, 광주 33명, 충북 28명, 경북 26명, 제주 23명, 세종 16명, 울산 14명 등 총 61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15명이었던 전날보다 9명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