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맞고 앞이 안보여요..." 부작용 호소사례 증가
"코로나 백신 맞고 앞이 안보여요..." 부작용 호소사례 증가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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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의원 파악 결과 시력저하 관련 신고 사례 623건
▲ 정부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이 예방 효과는 물론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의 진행은 막을 수 있다고 적극적인 접종 권유를 했다. (사진=내외방송DB)
▲ 코로나 19 백신들. (사진=내외방송DB)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시력저하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31일 0시 기준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현황 중 시력저하 관련으로 신고한 사례는 623건이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385건, 화이자 173건, 모더나 38건, 얀센 27건 순이었다.

다만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를 기반으로 산출했으며,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5살 딸을 가진 가정주부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은 후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호소하는 청원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려 화제가 됐었다.

청원인은 "아이가 타고 내리는 유치원 버스를 구분도 못하고 더 이상 운전도 할 수가 없다"며 "지금껏 시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은 딸아이가 불러도 울먹이는지 웃고 있는지 표정을 알 수가 없는 바보 엄마가 됐다"고 했다.

이에 강 의원은 "시력저하는 백신 이상반응 중에서도 상당히 심각한 사례에 속한다"며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과 시력저하 사이 인과관계를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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