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은 기본···고용노동부, '근무혁신 중소·중견 우수기업 65곳 선정'
'워라밸'은 기본···고용노동부, '근무혁신 중소·중견 우수기업 65곳 선정'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11.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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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사업·병역특례업체·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 부여
사진=고용노동부
사진=고용노동부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고용노동부는 유연근무제 도입, 초과근로 감축, 일·생활 균형(워라밸) 실천 등을 한 근무혁신 우수 중소·중견기업 65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랑텍, ㈜미래와도전, 주식회사 텐핑 등 근무혁신 우수기업 65개사를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게는 정부 지원 사업·병역특례업체·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적 사업 참여와 제도 마련을 통해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2차 사업에 참여해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3개월간 이행 후, 전문가 심사와 근로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근무혁신 인센티브제'는 중소·중견기업이 일하는 방식·문화 혁신 노력을 실천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각종 정부 지원 사업·병역특례업체·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랑텍은 제조업 임에도 3개월의 평가 기간 중 초과근로 시간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전체 직원의 71%가 재택근무·시차 출퇴근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했다. 또한 스마트 공정(MES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직무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미래와도전은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3시에 조기 퇴근할 수 있도록 '가정의 날'을 운영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전환형 시간제를 시행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주식회사 텐핑은 근로자들이 충분히 재충전할 수 있도록 연차휴가 외에 별도의 유급 '라이프(life) 휴가'를 쓸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집중근로시간제, '15분 퀵 회의', 공유좌석제 등을 도입·운영해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근무혁신 우수기업들은 3년간 우수기업 혜택과 함께 사후관리를 받는다.

정부는 "우수기업 사례집 발간·워크넷 홍보 등 근무혁신 경험이 확산될 수 있는 인식개선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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