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파괴 정부" 맹비난
윤석열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파괴 정부" 맹비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1.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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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홍보할 통계 숫자 늘리기에만 급급"
"대부분 시간제 아르바이트와 공공 일자리"
'일자리 화장술', 자화자찬으로 일관한 문재인 정부의 민낯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드러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 정부가 아니라 일자리 파괴 정부라고 말하는 게 옳다. 미래세대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1일 "문재인 정부는 가짜 일자리 정부"라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맹비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드러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 정부가 아니라 일자리 파괴 정부라고 말하는 게 옳다"며 "미래세대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통계를 보면 올해 10월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일자리 수가 늘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늘어났다고 하는 일자리 대부분이 시간제 아르바이트와 공공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단기 일자리 중에서 일주일에 1시간에서 17시간 미만으로 아주 짧은 시간 일하는 근로자가 222만 1000명으로 작년과 비교해서 15.6%나 증가했다. 얼핏 보면 일자리 현황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일자리의 질은 현저히 악화됐다. 사람들이 선망하는 좋은 일자리는 크게 줄고, 단기·공공 일자리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좋은 일자리라고 할 수 있는 전일제 취업자(주 36시간 이상 근무) 수는 1652만 6000명으로 1년 동안 오히려 444만 명이나 줄어들었다. 21.2%나 급감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것이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진짜 성적표"라며 "'일자리 화장술', 자화자찬으로 일관한 문재인 정부의 민낯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조적 처방을 하지 않고 국민에게 홍보할 통계 숫자 늘리기에만 급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당장의 통계 결과만을 의식해 국민 혈세를 쏟아 부어가면서 가짜 일자리를 늘렸기 때문"이라며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했기에 천문학적인 혈세를 투입하고도 이토록 처참한 결과가 나왔는지 묻고 싶다"고 일갈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청년들에게 소득에도 커리어 형성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자리를 강요한다. 미래세대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일자리는 정부가 만드는 게 아니라 기업이 만든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개인들이 만든다.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다음 정부에서는 반드시 일자리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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