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하고··· '안구건조증' 예방 꿀팁은?
춥고 건조하고··· '안구건조증' 예방 꿀팁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11.2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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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 룰' 추천
김태기 교수(사진=강동경희대병원)
김태기 교수(사진=강동경희대병원)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21일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과 동시에 눈에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인 안구건조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구건조증은 완치의 개념이 없는 만성질환이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 속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요즘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난 것도 안구건조증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증상으로는 눈의 자극감, 이물감을 비롯해 눈이 타는 듯한 작열감, 침침하다고 느끼는 눈의 불편감, 가려움, 눈부심, 갑작스러운 과다한 눈물이나 충혈 등이 있다. 방치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증상이 있으면 안과에 방문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람은 1분에 15~20회 정도 눈을 깜빡이는데,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보고 있으면 눈을 꽤 오랜 시간 깜빡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마사지를 비롯한 일명 '20-20-20 룰'을 추천했다.

그는 "눈꺼풀 마사지를 통해 마이봄선이 막히지 않고 투명한 기름이 나오게 해 줄 수 있다"며 "마사지 방법은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아래 눈꺼풀의 경우 아래 속눈썹 바로 아래 부위에 손가락을 가로로 대고 위로 밀어 올려준다. 반대로 위 눈꺼풀은 아래로 내려주면 된다"고 전했다.

또한 "마사지와 동시에 눈에 온찜질을 해주면 기름이 더 잘 녹아서 마사지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이어 "컴퓨터를 많이 보는 직장인 또는 스마트폰, TV 등 전자기기 사용이 많은 이들도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줘야 한다"며 "그래야 눈물막을 재생해서 눈을 촉촉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안과학회에서도 20분마다 20피트(6m) 이상 떨어져 있는 대상을 20초 정도 바라보는 '20-20-20 룰'을 추천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한 번씩 먼 곳을 보면서 눈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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