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B 도입할 때 아니다...전체 인구 대상으로 백신 의무화하는 것은 반대"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유럽 주요국들이 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응하면서 다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영국은 조금 다른 입장을 취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현지 시간 21일 스키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플랜B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면 하겠지만 지금은 그럴 시점이 아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등 상황에선 백신 패스 도입을 한다던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택근무 경고 등 '플랜B'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의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4명, 사망자는 61명이다.
한편 자비드 장관은 BBC 인터뷰에서 모든 연령으로 부스터샷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12세 미만 접종은 검토하지 않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영국은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은 절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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