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제3회 퓨처 모빌리티 상 시상식 개최
KAIST, 제3회 퓨처 모빌리티 상 시상식 개최
  • 한병호 기자
  • 승인 2021.11.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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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기술과 혁신 서비스 선보인 콘셉트카 모델 선정
상용차 부문 카누, '최고 콘셉트카' 수상
2021 퓨처모빌리티 승용차 부문 수상작 - 르노5 EV Concept (사진=KAIST 제공)
2021 퓨처모빌리티 승용차 부문 수상작 - 르노5 EV Concept (사진=KAIST 제공)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KAIST가 '2021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of the year awards: FMOTY) 상' 시상식을 25일 서울 역삼동 르노삼성 사옥에서 개최했다.

26일 KAIST에 따르면 '퓨처 모빌리티 상' 시상식은 세계 최초의 콘셉트카 대상 시상식으로 KAIST 조선식녹색교통대학원 주최로 올해 세 번째로 시행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공개된 총 46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모델을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에서 각각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독일 카 매거진의 게오르그 카처(Georg Kacher) 국장,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 찰리 터너(Charlie Turner) 편집장 등 11개국의 자동차 전문 기자 16인이 참여했다.

2021 퓨처모빌리티 상용차 부문 수상작 - 카누 Pickup (사진=KAIST 제공)
2021 퓨처모빌리티 상용차 부문 수상작 - 카누 Pickup (사진=KAIST 제공)

올해 승용차 부문은 르노그룹의 르노 5 EV 콘셉트카가 수상했다. 프랑스의 국민 차인 르노 5를 전기차 시대에 맞도록 재해석한 콤팩트 전기차로서 실용성과 친환경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용차 부문은 미국 전기차 벤처인 카누의 픽업트럭이 수상했다. 일상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 설계와 가격경쟁력을 고루 갖춘 전기 상용차로서 심사위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제2회 시상식에서 현대차가 두 개 부문을 석권해 한국 콘셉트카의 저력을 과시한 반면, 올해는 미국 신생 벤처기업인 카누가 상용차 부분에서 수상해 자동차 시장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됐다.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가운데,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도 기존 자동차 기업과 비견되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KAIST 이광형 총장,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장인권 원장,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대표, 카누의 토니 아퀼라 대표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르노의 수석 디자이너 질 디발 등 수상기업의 본사 관계자들도 온라인으로 참석해 수상소감을 밝혔다.

해외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르노와 카누 개발진의 성과를 축하했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축사에서 "코로나 이후 세상에 필요한 뉴 모빌리티의 방향을 제시한 수상기업들에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해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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