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수술 5000례 기념 심포지엄 개최
수술 후 미용적 만족도 높고, 수술 또한 성공적으로 가능 이미 크게 인정 받아
수술 후 미용적 만족도 높고, 수술 또한 성공적으로 가능 이미 크게 인정 받아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서울대병원은 BABA 로봇 갑상선 수술의 성공적인 결과 달성을 보고하고 공유하고자 기념회를 가졌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서울대암병원 서성환홀에서 BABA 로봇 갑상선 수술 50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BABA(Robot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수술은 로봇을 활용한 갑상선 수술이다. 시술 방법은 양쪽 겨드랑이 유륜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 4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수술한다. 목에 상처를 남기지 않는 수술로 미관상 우수하고 환자의 만족도도 높다. 또 환부를 15배 확대해 관찰할 수 있어 정밀 수술도 가능하다.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규언 교수팀은 2008년 2월 19일 세계 최초로 BABA 로봇 갑상선 수술을 시행했고 올해 10월 누적 5000례를 달성했다. 우수한 수술 성적과 활발한 연구활동을 인정받았고, 현재는 전 세계에서 BABA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수술 5000례 달성을 축하하고 최신 연구동향과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국내외 갑상선 전문 의료진이 온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규언 교수는 "수술의 성공 여부는 암 제거를 넘어서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에 달렸다"며 "BABA 수술은 수술 후 환자의 미용적인 만족도와 수술 완결도를 인정받아 표준종양성형 갑상선수술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