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文 대통령,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 임명 철회해야 마땅"
김기현 "文 대통령,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 임명 철회해야 마땅"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1.26 10: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자질과 능력 국민 기준에 한참 미달"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사진=국민의힘)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자질과 능력이 국민 기준에 한참 미달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국회 과방위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것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은 국회에 다음달 2일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는데 임기 마지막가지 국민의 정서를 무시한 채 친정권 인사 알박기를 강행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 선임 절차부터 하자가 있는 후보다. 신청자 3명 중 2명이 돌연 사퇴하면서 김 후보 단독 신청이 돼 버렸다. 복수 신청에 따라 경쟁 하라는 제도 취지 맞춰 재공모하는 것이 정상절차"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두 명의 사퇴에 모종의 결탁이나 권력의 압력 있는 것이 아닌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 "김 후보자는 지난 2018년 적폐청산기구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권의 홍위병을 자처했고 자신의 SNS에 야권 대선후보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며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냈다"며 "이런 사람 더 큰 권력 가지면 KBS의 정권 예속화는 더 심각해질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