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도 전날에 이어 4000명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600명대로 집계되면서 나흘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띄고 있다 네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없고,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대, 이제는 3000명대를 넘어서기도 비일비재하다. 이제는 4000명도 넘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01명, 누적 확진자 수가 43만 290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3938명이었던 전날과 비교해 37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30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동시에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는데 이날은 617명으로 집계되며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또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549명 최다치를 기록한 이후 24일 586명, 25일 612명, 이날 617명을 기록하며 연일 최다치로 집계되고 있다.
사망자 수는 전날 39명이었던 것과 똑같은 39명을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다.
누적 사망자 수는 344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3205명→3120명→2827명→2698명→4115명→3938명→3901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39명, 경기 1115명, 인천 245명 등 총 3099명이고, 비수도권은 경북 116명, 대구 103명, 부산 96명, 충남 87명, 경남 86명, 강원 53명, 전북 45명, 대전 44명, 전남 38명, 제주 32명, 광주 30명, 충북 25명, 세종 15명, 울산 13명 등 총 78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 21명이었던 데 비해 2명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