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원 "아직 가야할 길 멀어···역사에서 기억되는 언론사로 남기 위해 粉骨碎身 할 것"
조덕원 "아직 가야할 길 멀어···역사에서 기억되는 언론사로 남기 위해 粉骨碎身 할 것"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1.11.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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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찰뉴스, 어느덧 창간 13주년 환경경찰뉴스···감회 새로워
환경경찰뉴스의 조덕원 발행인이 "어느덧 매체를 발행한 지 13주년을 맞았다"며 26일 인사말을 전했다.(사진=조덕원 환경경찰뉴스 발행인)
(사진=조덕원 환경경찰뉴스 발행인)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환경경찰뉴스의 조덕원 발행인이 "어느덧 매체를 발행한 지 13주년을 맞았다"며 26일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의 나이로 서거했다는 소식은 역사의 한 순간이 지나갔음이 실로 실감되는 순간이었다"며 "빛 바란 사진 속에 담긴 젊은 시절의 모습을 회상하게 됐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환경경찰뉴스는 20대 혈기어린 나이에 신문사에 근무하며 그 시절 유신체제와 부딪히는 민주화 운동의 열기에서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대학가를 기웃거리던 내 모습을 잊지 않고 가슴에 품어 노년에 늦은 나이에 창간한 매체"라고 소개하며 "어느덧 13주년 창간을 맞았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정치적 분열과 가십성 보도가 아닌, 민생을 파탄 내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국민의 알 권리와 국민의 목소리에 귀담아 듣겠다"며 "새 시대를 맞는 언론사로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는 매체가 되기 위해 지금보다 더 粉骨碎身(분골쇄신) 하겠다"는 굳은 의지도 함께 내비쳤다.

더불어 "우리 매체는 민생파탄 사례 중 헌인 마을의 지난 15년의 이야기를 연재기획물로 꾸준히 보도해왔다"고 예시를 들며 "비리와 폭력으로 얼룩진 이 마을의 고통을 언론조차 외면했다"면서 이처럼 아무도 보지 않으려는 민생파탄 사례를 언론의 자세로서 귀담아 듣지 않는 사회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우리는 금권정치 세력과 빅 피처를 바라보는 언론과는 정확하게 선을 긋고, 진짜 언론으로서 가야할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설사 단 한 명의 구독자만이 우리매체의 가치추구를 알아봐준다고 해도 이 의지는 져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두가 답답한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소중한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를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부터 환경경찰뉴스는 공익지원 활동 범위를 넓혀서 국내 최대 민간 정보 조사기관 서치코와 함께 실종 아동 찾기 운동을 진행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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