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후보 맹비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겨냥, "윤 후보 부부의 끊임없는 '노마스크' 행렬, 윤석열 후보 측은 '오미크론' 방역의 무풍지대냐"고 따졌다.
전 대변인은 "오늘 한 언론에 김건희 씨와 김건희 씨의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사진이 보도됐다"며 "다급히 자리를 떠나는 영상도 함께 게시됐다"고 알렸다.
전 대변인은 "놀랍게도 영상에 잡힌 두 사람 모두 '노마스크' 상태였다"며 "하루 6~7000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세가 매섭다'며 상황이 엄중함을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러할진대 '나만은 예외'인 것입니까?"라며 "어제 윤석열 후보의 10차례 방역 수칙 위반 문제를 지적했는데 오늘 또다시 '노마스크'로 화면에 잡힌 김건희 씨와 동행인의 모습에 뭐라 덧붙일 말이 없다"고 혀를 찼다.
전 대변인은 "모든 국민이 준수하고 있는 방역지침에 대선후보와 배우자는 따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라며 "예외는 없다. 공당의 대통령 후보라면, 그 배우자라면 책임이 더 클 뿐이다. 다시 한번 경고한다. 국민 앞에서 다시는 방역지침을 어기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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