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LG엔솔,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에 지분 투자
LG화학-LG엔솔,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에 지분 투자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1.12.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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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사이클 지분 2.6% 확보...10년간 니켈 2만t도 공급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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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에 지분을 투자했다. LG는 라이-사이클을 통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배터리 원재료를 공급받게 돼 미국, 유럽연합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진=LG전자)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최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인 '라이-사이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6%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각각 300억원씩 투자했다. 

'라이-사이클'은 2016년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설립된 것으로 배터리를 재활용해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추출해내는데 전문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분 투자도 했지만 장기 공급 계약 역시 체결하면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3년부터 10년에 걸쳐 니켈 2만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는 배터리 용량 80kWh인 고성능 전기차 기준 30만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특히 라이-사이클은 추출 과정에서 분진 발생이 없다. 폐수를 100% 재활용해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습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니켈 공급 과정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라이-사이클을 통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배터리 원재료를 공급받게 됨에 따라 미국, 유럽연합(EU)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재활용과 재사용을 함으로써 자원 선순환 고리를 구축하는 셈이며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자원 선순환 고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다양한 재활용 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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