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겨냥, "말 바꾸기가 심각하다"며 "매일 말이 달라진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이 같이 비판했다. 

윤 후보는 '고신뢰 사회'로 나아가야한다며 특히 정치 지도자, 특히 대통령 후보로서 갖춰야할 중요한 자질 중 하나로 '신뢰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일전에 '기본소득'과 '국토보유세'와 관련해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윤 후보는 "너무 쉽게 입장을 바꾸다보니 어떤 말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다"며 "오죽하면 같은 민주당에서 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를 향해 "가장 중요한 것을 잃고 있다"며 "이제 국민은 이 후보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못 믿을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 병원을 방문, 코로나 PCR 검사로 격무에 시달리는 선별 진료소 의료진의 의견과 위중증 환자 치료 현황을 듣는다.

최유진 기자 ulia0228@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