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이슈] 이재명 "전두환이라도 공과 공존해" 발언 논란
[한 주간 이슈] 이재명 "전두환이라도 공과 공존해" 발언 논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2.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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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분석한 키워드
이재명, 번복된 발언으로 당·내외 비판 받아
尹, 배우자 김건희 관련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 아냐"
18일 스피치로그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분석한 키워드랭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음을 알 수 있다. (출처=스피치로그)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키워드 분석업체 '스피치로그'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분석한 한 주간 이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故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제 성과 발언 관련 내용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해당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지난 11일, 이 후보는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후 즉석연설을 통해 "모든 정치인은 공과가 공존한다.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음날 12일 이 후보는 경북 김천시 추풍령휴게소의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한 후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병폐가 흑백논리, 진영논리"라고 하며 전두환에 대해 "결코 용서하거나 용인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가온 스테이지에서 열린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1.12.09. (사진=이상현 기자)
(사진=내외방송DB)

이후 "모든 게 100% 다 잘못됐다고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며 "어쨌든 경제 성장을한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한 한편,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의 생명을 해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는 중대범죄"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의 위와같은 해당 발언을 두고 당외는 물론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국민적 인식 또는 가치 기준과 동떨어져 있다"며 "오히려 표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고 당 밖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희대의 내로남불에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출처=스피치로그)

이번 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뉴스 기사량은 2155건으로 전주 대비 약 13%가 증가했다.

전주와 비교해 민주당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관련 기사는 감소했으나 전두환 옹호 발언, 이재명 후보 장남 관련 기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기사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16일로 장남의 불법 도박 의혹을 인정한 날이다.

(출처=스피치로그)

한편 이번 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뉴스기사량은 2008건으로 전주 대비 약 11% 증가했다.

전주와 비교해 김종인, 선대위 관련 기사는 감소했으나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 관련 기사는 늘었다.

뉴스기사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14일로, 김 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윤 후보가 공식 입장을 밝히며 반박한 날이다.

최근 계속해서 조명되고 있는 윤 후보의 배우자 김 씨의 허위 경력과 관련해 배우자 김 씨는 지난 14일 수원여대 초빙교수 지원서 허위 기록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김 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며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말한 바 있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을 단 칼에 잘라냈다. (사진=SBS뉴스)
(사진=내외방송DB)

김 씨가 지난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는 지난 2002년부터 3년간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인사로 재직했다고 나와있으나 해당 연도에는 전신인 게임산업연합회만 있었으며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됐다.

또 지난 2004년 8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 기록도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2004년, 2006년 특별상 수상 기록과 관련해서도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됐다.

김 씨는 허위 기록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직원들과 같이 작업했기 때문에 경력에 넣었다"고 대답했다.

같은 날 윤 후보는 김 씨의 허위 기록 의혹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다음 날인 15일 김 씨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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