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증가 추세...송혜교 반려견도 명품 걸쳤다
'펫팸족' 증가 추세...송혜교 반려견도 명품 걸쳤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12.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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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3형제 중심으로 반려견 용품업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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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사진은 배우 송혜교 인스타그램 사진.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명품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배우 송혜교는 자신의 SNS에 반려견 '루비'(비숑프리제종)가 펜디의 코트를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동형 가방 앞에 서 있던 반려견 관련 용품의 판매가를 단순히 합해보면 382만원 정도에 달하는 금액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대 명품이라 불리는 에르메스, 루이미통, 샤넬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겨냥한 아이템을 속속 내놓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반려견 패션시장 규모가 2019년 약 28조원에서 2022년 약 34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특히 에르메스는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가장 많이 내놓는 브랜드 중 하나다. 가격이 100만원 넘는 것도 있다. 가장 비싼 것은 '개밥그릇'으로, 다시 탈착도 가능한 '반려견 볼'의 판매가는 153만원에 달한다. 개목줄은 96만원, 침대 80만원 등이다. 

미우미우도 부드러운 새틴 천에 크리스탈로 장식한 74만원의 반려견 목줄을 판매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604만 가구, 반려인구는 약 1448만명을 나태냈다. 

특히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의 88.9%는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다"라는 말에 동의하며 감정을 가진 인격체로 보는 등의 트렌드가 확산한 영향으로 애완동물 업계가 호황을 누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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