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2월 6일까지 입장료 무료, 관람시간 오전 10~오후 7시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대안공간 루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해 2월 6일까지 '고독한 플레이어 고독(蠱毒)한 PLAYER'를 개최한다.
29일 루프에 따르면 '고독한 플레이어'는 5인의 협력 큐레이터가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방식과 과정을 실험하는 프로젝트다.
고독이란, 항아리에 독이 있는 작은 동물들을 함께 넣어두면 자연스레 서로 싸우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한 마리에게 모든 독기가 응축된다는 고대 주술이다.
전시는 고독의 방법으로 고독(孤獨)한 예술 플레이어를 발굴하고자 한다. 작가를 선정하는 과정을 게임의 알고리즘으로 디자인해 피할 수 없는 경쟁을 놀이의 방식으로 치환한다. 그리고 선정의 과정을 구조적으로 투명하게 갖추고자 한다.
전시는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대안공간 루프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없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고독한 플레이어에는 권희수, 망무, 민구홍 매뉴팩처링, 민트박, 인세인박, 정성진, 현다혜 작가가 참여한다.
휴관은 1월 1일, 29일, 2월 2일이다. 후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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