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000명대...위중증 환자 또 최다치 경신
신규 확진 5000명대...위중증 환자 또 최다치 경신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12.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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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29일 0시 기준
사진은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이 지난 28일 오후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 계기 대전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대를 기록했다. 총체적으로 보면 감소세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또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신규 확진자 수 추이라면 위중증, 사망자 수도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정책브리핑)
사진은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이 지난 28일 오후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 계기 대전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대를 기록했다. 총체적으로 보면 감소세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또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신규 확진자 수 추이라면 위중증, 사망자 수도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정책브리핑)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12일째인 2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1150명을 넘어서면서 최다치를 경신했으나 사망자는 26일 만에 30명대로 떨어졌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띄고 있다.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지속할 때도 모두를 불안하게 했지만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더 불안함은 커져만 갔다. 이제는 7000명대까지도 진입한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09명, 누적 확진자 수가 62만 93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865명에서 1544명 늘면서 26일(5418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5000명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 7455명과 비교했을 때는 2046명이 줄면서 전반적 확진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고, 지난달 초부터 이뤄진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위중증 환자도 큰 문제의 국면에 치닫았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1151명으로 전날보다 49명 늘면서 국내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다치를 경신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36명이 늘어 5382명이 됐다. 지난 3일 34명을 기록했는데, 이후 적게는 40명대에서 많으면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었다. 26일 만에 30명대로 떨어진 것이다. 

정부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지금의 확진자 수 추세를 보면 앞으로 위중증과 사망자 수도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09명 늘어 총 558명을 기록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5283명, 해외유입이 12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69명, 경기 1608명, 인천 309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3786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은 부산 291명, 경남 262명, 대구 136명, 충남 117명, 전북 109명, 경북 103명, 충북 98명, 강원 87명, 광주 80명, 대전 77명, 울산 47명, 전남 39명, 제주 32명, 세종 19명 등 총 1천497명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8명이었던 전날보다 38명 많은 12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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