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양극화 심화...서울-광역시 8억 5000만원 차
집값 양극화 심화...서울-광역시 8억 5000만원 차
  • 허수빈 기자
  • 승인 2022.01.05 12: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값 차이, 2017년 5월 3.4억여원→2021년 12월 8.5억여원
서울 2배 오를때 지방 50% 수준 상승

 

(사진=)
서울과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 추이 (사진=경제만랩)

(내외방송=허수빈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과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값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5일 KB국민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 정부 출범 시점인 지난 2017년 5월 기준 서울과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6억 708만원, 2억 6200만원으로 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는 3억 4508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2억 4978만원으로 2017년 5월 대비 두 배로 뛰었다. 반면 5대 광역시는 3억 9701만원이 오르며 가격 격차는 8억 5277만원으로 벌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2017년 5월 19억 4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39억 8000만원에 거래돼 지금까지 20억 3500만원이 상승했다. 2017년과 비교했을 때 두 배 넘게 오른 금액이다.

반면 대구 달서구 '월성 월드메르디앙' 84㎡는 4억 750만원에서 지난달 6억 9000만원으로 69.3%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금액으로는 2억 8000만원이 올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강화와 1주택자 세 부담 완화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며 "서울과 5대 광역시 간의 지역 양극화도 갈수록 더 심화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