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北 무력도발..."실효성도 명분도 없는 북한바라기"
다시 시작된 北 무력도발..."실효성도 명분도 없는 북한바라기"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1.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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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된 말 잔치로 국민 기만...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해야"
"북한 도발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처에 나서야"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사진=국민의힘)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국민의힘은 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엄연한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다"며 "냉엄한 외교현실을 외면한 채, 실효성도 명분도 없는 '북한바라기'를 해왔던 문(文) 정권이기에 예견된 결과다"고 맹 비난했다.

황규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대화의 물꼬를 트고 평화의 길을 만들었다'는 대통령의 신년사가 얼마나 허황되고 비현실적이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집 드나들듯 군사분계선이 뚫리고, 월북을 귀순이라 오판해놓고도, 대통령은 그 흔한 질책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되레 '어느 정부보다 국방력을 튼튼히 했다'고 자만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우리를 우습게 보지 않을 이유가 있나"라고 날을 세웠다. 

또 "임기 말까지도 대답 없는 '종전선언'을 홀로 외치고, 통일부는 국민 세금으로 만든 자체 달력에 북한의 기념일을 광복절과 같은 빨간색으로 칠하는 마당에 북한이 대남 야욕을 꺾을 리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신년사에서 "평화는 튼튼한 안보 위에서 가능하다"고 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그 말이 부디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남은 임기만이라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NSC를 즉각 소집함은 물론 국제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처에 나서야 한다"며 군을 향해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했다.

특히 황 대변인은 "도발을 도발이라 부르지 못하고,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했던 전철(前轍)을 밟아서는 안 될 것이다"며 "무력도발의 내용과 경과 등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황된 말 잔치로 국민을 기만한 대통령은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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