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반도체 부족난에서 온 결과...이를 잘 대처한 도요타가 1위 차지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미국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 역사 9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 도요타가 장악하게 됐다.
GM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모두 221만 8000대를 팔아 233만 2000대를 판매한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에 밀렸다고 5일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은 보도했다.
지난 1931년 경쟁사 포드를 꺾고 미국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른 GM은 이후 89년간 1위 자리를 굳혀왔다.
현지 매체들은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반도체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GM은 실제 반도체 공급난으로 여러 차례 다수 공장의 가동을 멈춰왔다. 2021년 미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도에 비해 12.9% 급감했으나, 반도체 문제를 잘 극복해낸 도요타는 같은 기간 판매량을 10.4%나 늘렸다.
올해 반도체 공급난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1520만대에서 1600만대 사이로 예상된다고 CNB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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