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힐피거,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 우승팀 발표
타미 힐피거,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 우승팀 발표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2.01.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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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의 사회적 혁신 및 포용성 제고 프로그램
르완다·네덜란드 스타트업에 상금 20만유로와 멘토십 패키지 제공
타미 힐피거, 패션계의 사회적 혁신 및 포용성 제고 프로그램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 우승팀을 발표 중이다. (사진=PVH 제공)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PVH 계열사 타미 힐피거가 제3회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Tommy Hilfiger Fashion Frontier Challenge) 우승팀으로 라라랜드(Lalaland)와 우주리 K&Y (UZURI K&Y)를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는 패션계의 포용성을 높일 아이디어를 발굴, 뒷받침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총 6개 팀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최종 결선 무대에 올라 심사단 앞에서 각자의 콘셉트를 발표했다. 

우승팀은 총 20만유로를 받고, 타미 힐피거와 세계 정상급 경영 대학원 인시아드(INSEAD) 소속 전문가들에게서 1년간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사람, 문화, 아이디어를 한데 모아 혁신적인 리더를 육성하는 인시아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얻는다.

스타트업, 스케일업(scaleup) 기업 등 22개국 430여 개 팀이 아이디어를 제출해 '어떤 것도 낭비하지 않고 모든 것을 환영한다(Waste Nothing and Welcome All)'는 타미 힐피거의 지속 가능한 발전 비전을 널리 알렸다. 

올해 챌린지는 지역 사회의 발전과 패션계의 포용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흑인·원주민·유색인종(BIPOC) 기업인들을 집중 조명했다. 

또 사상 최초로 타미 힐피거 브랜드 팬들이 챌린지 초기 단계에서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결선 진출팀을 더 쉽게 추릴 수 있었다. 

팬들은 타미 힐피거 회원들과 함께 상금으로 1만5000유로를 지급하는 인기상 투표에도 참여했다.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는 "우리가 모두 고대하는 패션의 미래를 열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열정적이고 근면한 인재들이 챌린지를 통해 한데 모였다"며 "감명 깊은 결선 무대였으며, 우리가 사고하고 건설하며 만들어 내는 방식을 쇄신할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인들과 함께 이 여정을 계속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포용적인 맞춤형 인공 모델을 만드는 네덜란드 플랫폼 라라랜드가 상금 10만유로를 받았다. 

마이클 무산두(Michael Musandu) 라라랜드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더 다양하고 포용적인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뒷받침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라라랜드 비전의 핵심"이라며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를 통해 얻은 통찰력은 우리의 AI 솔루션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챌린지 우승을 계기로 한시바삐 온라인 쇼핑 경험을 높여 소비자가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모은 자동차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신발을 만들고, 현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르완다의 친환경 신발 브랜드 우주리 K&Y가 상금 10만유로를 받았다. 

케빈 카기림푼두(Kevine Kagirimpundu) 우주리 K&Y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에서 우승해 영광"이라며 "챌린지에서 얻은 멘토십과 전략적 지침은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신발을 전 세계에 제공한다는 우리의 꿈을 전파할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그들이 더 깨끗한 미래를 향해 실질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물을 재활용해 소규모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장애인과 그의 가족, 특히 어머니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매진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회적 기업 클로즈 투 굿(Clothes to Good)이 인기상 수상팀으로 선정돼 상금 1만5000유로를 받았다. 

태미 그레일링(Tammy Greyling) 클로즈 투 굿 운영총괄 겸 작업치료사는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큰 축복이자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라며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려는 우리의 꿈을 나눌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남아공 지역 사회에서 직물 재활용을 통해 일자리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클로즈 투 굿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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