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사흘째 7000명대...위중증 닷새째 400명대
신규확진 사흘째 7000명대...위중증 닷새째 400명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1.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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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24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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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드디어 우세종이 됐다. 오미크론의 이러한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점점 늘고 있다.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대를 기록했다. 반면 위중증 환자는 감소세를 보이며 400명대를 나타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주간 검출률이 처음으로 50%를 넘기면서 사실상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이 됐다. 

정부는 24일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3째주(1.17~23)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50.3%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연일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1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74만 141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7629명을 기록했던 전날 대비 116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이제는 7000명대까지도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기준 역대 네 번째 규모다.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달 15일의 7848명이다. 

정부는 수일간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서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은 1월 3째주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서는 시범적으로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시작한다. 따라서 오는 26일부터 이들 4개 지역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18명으로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의 경우는 오히려 줄고 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가 높아질수록 다시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할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사망자는 25명 늘어 누적 6565명이 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391명, 서울 1626명, 인천 55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4569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63명, 부산 287명, 광주 278명, 충남 240명, 경남 220명, 경북 213명, 전남 196명, 전북 192명, 대전 153명, 충북 141명, 강원 96명, 울산 65명, 세종 31명, 제주 15명 등 총 2천590명이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4070명→5804명→6601명→6767명→7007명→7629명→7513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즉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85.4%(누적 4380만 368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9.2%(누적 2524만 5905명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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