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2600선 마저 붕괴
[오전 시황] 코스피, 2600선 마저 붕괴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1.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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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코스피, 2600선 붕괴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2600선 붕괴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지난해 경제 성장률 호조 등에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전환하며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0.02%, 0.54%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강력한 통화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Fed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금리 인상 개시 후에는 보유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 긴축(QT)을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28일 오름세로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물에 밀려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14개월 만에 2600선을 밑돌고 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6% 내린 2599.72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600선을 밑돌고 있는 것이다.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전날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6.44%)을 비롯해 삼성SDI(-6.40%), SK이노베이션(-6.03%) 등 2차 전지 기업들이 대부분 약세다. 현대차(-2.68%), 현대모비스(-1.76^), 기아(-0.88%) 등 현대차 그룹주도 하락폭이 크다. 미국의 긴축 우려가 다소 누그러들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공백과 명절을 앞둔 관망 심리까지 겹치며 변동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지수도 0.5% 하락한 844.9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1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88억원, 기관은 19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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