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 2907명...이틀째 2만명대 넘어, 위중증은 감소세 지속
신규확진 2만 2907명...이틀째 2만명대 넘어, 위중증은 감소세 지속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2.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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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3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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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설 연휴 직후인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2907명이다. 위중증 환자수는 274명으로 엿새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직후인 3일에도 2만명을 훌쩍 넘으면서 최다 확진자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 2907명, 누적 90만 7204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규확진자는 전날 2만 269명으로 처음 2만명대로 올라섰는데 하루 새 2638명 늘어 이날 2만 3000명대에 달했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한때 7000명대까지도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되더니 이제 만명, 2만명대까지 넘어섰다.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태에서 설 연휴를 거치며 더욱 확산세는 거세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74명을 기록했고, 전날보다 4명 줄면서 엿새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이날부터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이들 병원, 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여기서 양성으로 나올 경우에만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최종 확진 여부를 확인한다. 

지역별로 보면 확진자는 경기 6532명, 서울 5191명, 인천 153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 3256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은 부산 1273명, 대구 1253명, 전북 944명, 경북 929명, 충남 908명, 경남 902명, 광주 691명, 충북 568명, 대전 555명, 강원 467명, 전남 452명, 울산 270명, 제주 168명, 세종 137명 등 9517명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 일별 추이를 보면 1만6094명→1만7512명→1만7528명→1만7078명→1만8342명→2만269명→2만2907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즉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누적 4399만 7129명(85.7%)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3.1% 즉 누적 2726만 7684명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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